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89

연꽃의 향연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 서동과 선화공주의 이야기가 서린 부여 궁남지 서동공원을 찾았다. 매년 7월 열흘 동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도시 충남 부여군 서동공원에서는 연꽃축제가 개최된다고 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연꽃축제로 10만평 규모의 연꽃 부지에서 백련, 홍련, 수련, 가시연, 오가하스연, 빅토리아연, 황금련, 왜개연, 어리연 등 5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연꽃을 구경할 수 있다고도 한다. 백제 시대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서려 있는 서동공원(궁남지)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으로 백제의 우수한 조경기술을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 중 하나라고도 한다. 그런 궁남지가 있는 부여 서동공원에 축제 기간에는 가보지 못했고(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다고 한다) 뒤늦게 찾았는데 그래도 십만평 규모답게 어마.. 2023. 3. 3.
보령의 아름다운 섬 원산도와 태안의 안면도를 연결하는 원산안면대교 원산안면대교가 개통한지도 벌써 일년이 훌쩍 넘어 버렸다. 진즉에 한번 건너보자건너보자 했는데 미루고미루다 오늘에서야 겨우 날을 잡았다. 출발할 때는 화창하니 날씨가 아주 좋았는데 안면도 방향으로 접어드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예전에 자주 오던 안면자연휴양림도 지나고 꽃지 해수욕장도 지나 바람아래 등등 예쁜 이름들의 해수욕장들을 다 지나쳐 영목항 쯤에 다달으니 이정표에 떡하니 원산도가 써 있는 게 아닌가? 대교를 건너기 전에 인증샷을 날려보자 하고 사각틀에 대교를 집어 넣고 한 장두장 담았는데 대교보다 주변경관을 함께 담고 싶었건만 눈발 날리는 흐린 날씨와 여러 여건들이 그리 탐탁지 않아 영 흡족하질 않았다. 미련을 떨치지 못한체 대교를 건넜는데 웬걸 무슨 대교가 이리도 짧은지~허망함을 안고 원산도에 .. 2023. 3. 3.
보령 핫플 상화원 ‘상화원’, 한국의 이상향, 한국의 전통정원이란 수식어가 붙어 있는 최근 핫플레이스다. 보령 죽도라는 섬에 있는 바다를 끼고 절경을 만들어 논 아름다운 정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명소가 되었다. 한국의 이상향이라 자칭한 이유를 보니 광활함, 고요함, 기교, 고색창연함, 물의 흐름, 조망, 이 여섯가지를 갖추어야 제대로 된 정원인데 이 여섯가지를 모두 갖추고 있기에 한국의 이상향이며 한국의 전통정원이란 수식어를 붙였다 한다. 그 이상향 ‘상화원’에서 힐링의 시간을 만끽했다. 한때 죽도 이 바다에서 유물이 많이 발견되어 죽도를 보물섬이라고도 해서 비경’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다. 비경이 있는 비밀의 화원 같은 보‘보물섬의 령 죽도의 절경 ‘상화원’, 그곳을 찾는 것만으로도 심신의 안정을 느낄 수 있는 평안한 .. 2023. 3. 3.
아름다운 바다 해미의 해미읍성 아름다운 바다 해미(海美), 해미 중에서도 해미읍성은 서산9경중 단연 으뜸가는 제1경으로 꼽는다고 한다. 서산1경인 해미읍성은 그 아름다운 바다를 왜구들에게서 지키기 위해 축조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해미읍성은 충청도 전군을 지휘하는 병마절도사영의 성이라고도 한다. 해미읍성의 둘레는 1,800m이고 높이는 5m에 달한다고 한다. 적이 쉽게 성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성주변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심어서 탱자성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우리 일행이 해미읍성을 찾은 날 하늘이 너무도 예뻐서 성과 조화를 잘 이루어 주는 특혜를 누리기도 했다. 아직은 코로나19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시국이라 성안으로 입성하기 전에 열 체크 및 방문자기록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입성할 수 있었다. 성안으로 들어가니 사람키보.. 2023. 3. 3.
2021년 대하축제 카운트다운 2021년 8월 28일부터 홍성 남당항 일원에서 온라인으로 홍성남당항 대하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는 대하축제, 남당리엔 축제도 참 많습니다. 새조개축제, 대하축제, 송어축제, 전어축제 등등등... 서해안 가을 대표 먹거리 '대하'는 전국 어느 곳에서 누구에게 물어봐도 ‘대하’ 하면 홍성 남당리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대하축제는 단순한 먹을거리 축제에서 벗어나 갯벌에서 조개도 캐고 대하도 잡는 등 관광객 참여 위주의 다양한 체험과 풍어제, 어선퍼레이드, 노래자랑, 대하까기, 대하잡기 등 다양한 행사와 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맛좋은 대하를 싼 값에 살 수 있어 해마다 70만명 이상이 찾아와 추억을 만들고 있다고도 합니다. 밤에 .. 2023. 3. 3.
5일장이 살아 있는 전통시장 대천중앙시장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4월 오후에 좋은 친구들과 함께 대천 나들이를 했습니다. 나들이 목적은 친구 중 한명의 혼사가 있을 예정이라서 그 친구의 대사 날에 입을 한복을 보러 가기 위함 이었습니다. 마침 그 한복집이 대천 시내 전통시장 안에 있어 자연스럽게 시장 구경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특이하게도 대천 시내에 있는 전통시장은 3개의 전통시장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중앙시장과 한내시장, 그리고 동부시장 이렇게 3개의 시장이 연결되어 있었는데요, 보령 중앙시장은 1길, 2길, 3길로 나뉘어 있고, 주차장과 깨끗한 화장실, 상인회 사무실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찾아 갈 한복집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앙시장엔 주로 보령의 특산물을 비롯해 의류, 잡화류, 밑반찬과 먹거리 식당들이 있습니다. ​또, 중.. 2023. 3. 3.
#나라꽃 #무궁화를 #이름으로 #무궁화수목원 새해에는 우리 꽃에 대한 관심 좀 특별히 품어 볼까하고 가까운 무궁화수목원을 찾았다. 보령의 허파로 불리는 성주산 자락에 위치해 성주산의 맑은 공기와 다양한 식물을 함께할 수 있어 여유롭게 건강한 시간을 보내기 최적의 장소다.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짝궁에게 선심이라도 쓰듯 특별히 주말 나들이를 시켜준다며 허세를 떨며 말이다. 산 하나를 통째로 조성해 놓은 무궁화수목원은 산책코스로도 좋고, 등산코스, 또는 운동코스로도 제격인 듯하다. 여러 가지 안내판들을 살펴보고 산책삼아 운동 삼아 둘러본다. 그리고 슬슬 들어선 무궁화수목원, 역시 숲속이라서인지 경관이 뛰어난게 그냥 있는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됨을 느낄 수 있었다. 새해에 내린 눈이 숲속이라서인지 아직도 그대로 있어 풍광을 더욱 멋지게 감상할 수 있어 특별.. 2023. 3. 3.
생태의 보고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20여년전 아이들 어릴 적에 체험학습으로 가봤던 천연기념물 제431호 태안신두리 사구로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바람 쐬러, 아니 바람맞으러 나섰다. 열심히 한 시간도 넘게 달려서 신두리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입구의 모습은 20여년 전과 다를 바 없었다. 사구쪽을 향하여 가는 도중 널따란 꽃양귀비 밭을 만났다. 5월은 장미의 계절 뿐 아니라 이렇게 곳곳에 피어 있는 양귀비의 계절이기도 하다.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며 보니 바닷가에 곱게 핀 해당화도 보인다. 역시 해당화는 바닷가에 펴야 본모습이다.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란 노랫말 가사처럼 말이다. 흰 해당화는 보기 힘든데 흰해당화도 만나는 기쁨을 얻었다. 해당화가 향기가 아주 좋은데 향수의 원료라 했던가? 그것도 고급진 향수의 원료로 쓰인다고 했다.. 2023. 3. 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