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속동정보화마을

속동전망대!

아이들과 함께 삼겹살가지고 소풍가기 좋던 곳!

요즈음엔 어떻게 변해 있을까 궁금도 하여 찾아가 보았다.

기본 틀은 그대로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곳으로 변모해 있었다.

 

우선 주차장에 차를 대고나면 한쪽엔 정보화마을 센터와 농산물판매장이 있고, 다른 쪽으로는 각종 편의시설들이 들어서 있었다. 2014년에 ‘피끓는 청춘’ 이란 영화를 촬영했다고 홍보 안내문도 있었는데 그러고 보니 우리가 이곳에 온 것이 2014년 훨씬 전이란 사실이다. 갯벌체험관도 있었는데 바다 쪽을 향해보니 오늘도 한 가족으로 보이는 갯벌 체험하는 체험 객이 마침 갯벌 속에서 뭔가를 줍고 있는 듯 했다.

 

예전에 있던 정자로 된 전망대는 사라지고 대신 건너편 모섬을 전망대로 주차장에서 그 전망대까지 데크를 만들어 방문객들이 쉽게 전망대에 오를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어 놓아서 산책하기도 참 좋은 장소로 여겨졌다. 데크를 이렇게 산 전체를 감싸고 만들기가 쉽진 않했을텐데 방문객의 편의를 많이 고려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망대에 올라보니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도 마련해 두었지만 굳이 포토존이 아니라도 전망대 전체가 포토존이었다. 어디 그뿐일까? 해넘이 감상하기도 그만인 최고의 장소인 듯 했다. 오늘은 좀 이른 시간이라 해넘이 선셋의 모습은 담을 수 없었지만 이 모습만봐도 가히 그 멋진 해넘이 모습이 상상되고도 남음이 있으리라.

 

전망대에서 내려오면서 보니 해변 모래사장도 넓어서 여름에 해수욕장으로도 충분할 듯 햇다. 모래사장 한켠엔 많은 돌들을 이용한 돌탑들도 만들어져 있었는데 이건 아마도 방문객들의 작품일 듯 하다.

 

그리고 이 갯벌도 얼마나 멋진가? 어디 순천만 갯벌만 멋진건 아니라고 이곳 속동갯벌도 정말 아름답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다.

 

속동 : 충남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