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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내포 보부상촌

by 꽃향기꽃봄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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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부상하면 짐봇따리 장사꾼으로 흔히 쉽게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단순한 짐봇따리 장사꾼 그 이상의 역할과 위대한 분들이었음을 알 수 있는 그 역사의 장소가 우리 충남에 생겨서 처음 개장 당시부터 참 관심이 많았는데 어찌어찌 저찌저찌 하다 이제서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평일보다는 주말에 가길 권해 드린다. 왜냐하면 다른 곳은 주말이 복잡해 주중에 가는 것이 훨씬 유익한 경우가 많으나 내포보부상촌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주말에만 운영하는 듯했다. 가장 편한 주중 평일 화요일을 택해 갔는데 아~ 입장료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 뿐이었다. 그러나 주말에 가면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그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을뿐더러 게다가 또 오후 늦게 야경도 즐길 수만 있다면 금상첨화 일 듯하다.

 

입장료가 비싼 이유는 3D영화가 포힘되어 있어서 그럴 듯도 하다. 포부라는 보부상들의 의병활동을 기반으로 한 10분 영화인데 볼만 했다. 그리고는 승마체험외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나 다 주말에만 한다는 사실~.

 

 

내포보부상촌은 말 그대로 장과 장을 이어가며 옛날 장돌뱅이였던 그 보부상 이야기를 다룬 테마공원이기에 주제는 역시 장이고 보부상이다. 영화관과 나란히 보부상 박물관에서는 장날! 보부상 만나러 가는 길이라는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었다. 기간은 20231011~ 2024531일까지 열리는데 장과 장을 오가던 보부상들의 이야기와 옛날 장을 장시라 했는데 전국의 그 장시와 상거래, 그리고 장시의 성립과 발전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도 알수 있는 곳이다.

 

특히 조선 후기 성행했던 장시와 그 중심에 있었던 보부상에 대한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펼쳐져 있었는데 내포지역은 예로부터 물길이 내륙깊숙이 닿아 바닷길과 육지길이 어우러져 물류의 유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던 곳이라 한다. 이곳 예산지역은 구만포를 비롯한 다수의 포구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물품들이 유통되었다고 한다.

 

 

조선 후기 전국적으로 퍼져 나갔던 오일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 그 이상의 역할을 했고 사람들을 만나거나 이웃의 소식을 듣기도 하고, 정겨운 벗과 함께 술과 음식을 나누는 곳이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놀이와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고 그야말로 오일장은 서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복합적인 문화공간인 셈이었다. 장날이면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던 그 중심에는 역시 보부상들이 있었다고 한다.

 

예산지역에는 예산, 덕산, 당진, 면천, 네 권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보부상 조직인 예덕상무사가 있었고 현재까지도 보부상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한다.

 

 

이곳 내포보부상촌은 조선시대 장시의 모습과 보부상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장소인 듯하다.

 

 

내포 보부상촌은 천백 년 역사 향기 가득한 예산군에 위치한 복합 테마파크로 한국의 전통 유통문화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 재현 체험형 테마파크이다. 전통사회에서 시장을 중심으로 봇짐이나 등짐을 지고 생산자와 소비자사이에 교환경제의 중간자 역할을 했던 상인 보부상을 중심으로 조성된 복합 테마 공간으로 역사 전통문화의 창달, 상업과 유통에 대한 보부상 고유의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접하고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이용안내]

*이용시간

- 평일 10:00~19:00

- 주말 10:00~20:00

*쉬는날

매주 월요일

*주차시설

있음

*수용인원

최대 2,000

*문의및안내

041-337-8830

*상세정보

입 장 료

- 대인 (19세 이상) 11,000

- 청소년 (13~19세 미만) 9,000

- 소인/경로 7,000

- 임산부/장애인/국가유공자 8,000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

체험비 별도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관련 홈페이지

http://www.yesan.go.kr/bobusang.do

 

 

위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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