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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예당관광지

by 꽃향기꽃봄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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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고 한 예당호 출렁다리가 개장한지도 벌써 4~5년이 되어 간다. 그 이후로 더 길게, 더 길게 하여 여러 곳에 더 긴 출렁다리도 생기고 하였지만 우리 고장이니 만큼 그리고 다른 볼거리 먹거리도 많아 종종 가는 곳인데 이번에 가보니 또 즐길거리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고 많이 기뻤고 너무 좋았다. 자꾸 이렇게 모든 관광지가 업그레이도 되어야 계속해서 관광객이 몰려 올테니까 말이다.

 

 

201946일 정식 개통한 예당호 출렁다리는 402m 길이로 주경, 야경 모두 핫플레이스로 예산 가볼만한 곳 1순위가 아닐까 생각한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한 번에 성인 3천명이 통행할 수 있다고 한다. 개장 당시엔 이 출렁다리만으로도 충분히 그 존재감이 뚜렷했지만 점점 다른 곳에 더 긴 출렁다리가 생기면서 조금씩 차별화에 밀리기 시작한 느낌이었는데 그런 문제의식을 인지한 예산 지자체에서 점점 업그레이드하는 열정을 보여주어 계속해서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지 않나 싶다.

 

겨울 초입에다 평일이고 게다가 이른 아침인지라 관광객은 별로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인파가 몰려오기 시작했고 예전에 없던 모노레일이 생겨서 즐길거리가 하나 늘었음에 일행들이 참 좋아했다. 일행이 다 모이지를 않해서 기다리면서 매번 올때마다 올라가봐야지 하다가 결국엔 못보고 지나쳤던 조각공원을 찬찬히 꼼꼼하게 관람할 수 있어서 이번엔 특별히 더 좋았던 의미있던 예당관광지 방문이었다.

 

 

조각공원을 돌아보고 내려오니 모든 일행이 도착하여 함께 출렁다리를 먼저 건너보면서 예전에 못느꼈던 새로운 감흥과 감성가득한 산책까지 겸해 늦가을 겨울초입의 그 상큼한 공기를 온몸에 받아 들일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출렁다리에는 이른 시간인자라 인파가 없어 더 좋았지 싶다. 한적하게 오롯이 우리끼리만 즐길 수 있는 여유까지 있었으니 말이다. 예당호 호수도 쪽빛으로 물든 물과 주변 풍경이 얼마나 잘 어우러져 있는지 풍경 자체가 한 폭의 그림이었다.

 

 

그림같은 풍경을 마음에 가득담고 이젠 신나게 또 즐겨봐야하지 않을까? 해서 모노레일 타는 곳으로 갔다. 우와~ 벌써 많은 분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어라? 줄렁다리에서는 그리 많은 인파가 아니었는데 어디서 다 모인 분들일까? 싶을 정도 였다. 처음엔 뭐그리 재미있을까 싶었는데 와우~ 완전 롤러코스가 장난이 아니었다. 경사가 한 완전 90도로 꺽이는 곳도 많았고 출렁다리 주변 산을 한바퀴 도는 모노레일 즐기기는 가히 충분히 즐길거리가 되었다.

 

이렇게 새롭게 즐길거리로 모노레일이 이미 성업중에 있었고 주차장 위쪽으로 다시 또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타워가 건설중에 있었다. 주변분들에게 물어보니 내년 준공예정이란다. 중국 상해에 있는 동방명주처럼 유명 명소가 또 되겠네 싶다.

 

 

보고, 놀고, 즐겼으니 이젠 우리 입도 좀 기쁘게 해야 하지 않겠어? 그래서 의논한 결과 전국에서 유명한 우리 한우촌 예산 광시가 가까이 있으니 광시로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예산 8미 중 하나인 광시 한우는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는가? 어디 예산 8미에만 속하는가? 우리나라 전역에서도 광시 한우는 유명한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맛중의 맛 아니겠는가?

 

 

그러고보니 예산에도 참 많은 관광지가 있는 것 같다. 하루 오롯이 날잡아 예산 여행 한바퀴도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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