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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3 천북 굴따라길 플로깅 행사

by 꽃향기꽃봄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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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7일 천북면민 굴 따라 길 걷기대회를 천북면 체육회 주관으로 천북면민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굴 따라 길 걷기대회 이름하여 “제2회 천북면 굴 따라 길 플로깅 행사”로 플로깅 이란 [plogging]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플로깅은 이삭 등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의 달리기를 뜻하는 jogging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플로깅 뜻 그대로 출발지에서 모든 분께 쓰레기봉투와 장갑, 집게까지 나누어 주고 굴 따라 길 걸으면서 내내 버려진 쓰레기들을 말끔히 주워냈습니다.

▲ 걸으면서 쓰레기 줍기





작년에 이어 올해 이 천북면 체육회에서 실시한 천북면민 굴 따라 길 걷기대회는 공식적인 천북면민 행사가 되었습니다. 천북면 체육회에서는 굴 따라 길 걷기대회와 천북 봉화산 등반대회를 번갈아 개최하여 천북면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 걷기









지난해와는 다르게 장은리 굴 단지에서 행사의식을 하지 않고 일단 굴 단지에서 출발하여 중간지점 하파동(사호리 늘무니) 지점에서 개회식 및 체육회장의 인사와 내빈소개 등등 의례적인 순서에 의해 식이 진행됐고 체육회에서 준비한 도시락과 각종 음식을 함께 나누고 추억의 보물찾기까지 하며 면민들의 즐거움을 만들어 주었고 경품 나눔 행사까지도 있었습니다.


▲ 체육회장 인사


▲ 면장 인사


▲ 도시락 배분


▲ 도시락


▲ 출발

예년에는 굴 따라 길 걷기대회나 봉화산 등반대회 시 주최 측에서 준비한 물품(물, 수건, 도시락 등)들을 일반 비닐봉지에 담아서 출발할 때 나눠주었는데 그것이 항상 불편해서 꼭 가방을 챙겨가곤 했는데 올해는 이 모든 불편한 사항들을 의견 수렴했는지 특별히 꼼꼼하게 멜 수 있는 가방으로 준비해 그 속에 물품들을 담아 나눠주어 체육회의 발전상도 보여 주었고 면민들을 챙기는 배려하는 면모도 보여 준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 물품 가방 
 
모든 행사를 마친 후에는 왕복 걷기가 불편한 분들을 위해 25인승 버스 2대까지 준비해 출발지로 모셔다드리는 편의까지 제공해 주는 배려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운행버스 안내문
 
우리 일행은 점심 후 행사로 모였던 지점에서 아직 준공되지 않은 굴 따라 길을 공사를 마친 지점까지 가보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올해 준공 예정이었는데 올해 준공하긴 어려울 듯합니다.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아직 20% 정도 남은 듯합니다. 사호리에서 학성리로 넘어가는 곳만 하면 공룡 발자국 화석 있는 곳까지 완공이 되는 겁니다.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기는 무리일 듯합니다.


▲ 멀리서 바라 본 행사장


▲ 멀리서 땡겨 본 보물찾기하는 행사장


▲ 글따라 길 구간 구간














▲ 굴따라길 풍경


▲ 굴따라길 풍경


▲ 굴따라길 풍경

‘천북 굴 따라 길’은 천북면 해안가를 중심으로 ‘굴을 따러 다니던 길’이라는 의미의 둘레길을 조성해 만든 명칭 ‘굴 따라 길’입니다.
 


▲ 공사중인 굴따라길


▲ 공사중인 굴따라길


▲ 공사중인 굴따라길


▲ 공사중인 굴따라길


▲ 공사중인 굴따라길

천북굴따라길 둘레길은 천북면 장은리 천북굴단지와 천북 학성리 맨삽지를 잇는 총 7.9km 길이로 2023년 올해 완공 예정인데, 현재는 80% 정도가 조성돼 있습니다. 





'천북굴따라길' 둘레길 코스가 천북굴단지에서 천북 학성리 맨삽지까지인데, 천북학성리 맨삽지에는 천북굴단지 못지않을 관광명소로 급부상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입니다.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에 대형 공룡조형물을 설치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 천북의 관광명소 두 곳을 양 거점지로 둘레길을 잇게 되면 보령시의 유명한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 같습니다.



굴따라길의 묘미는 아직 우리가 걸을 수 있는 코스가 짧긴 하지만 완공이 되면 그래도 꽤 길이가 되는 길일 것입니다. 거의 8km가 되니 20리인 셈이죠? 조금 못미친 준공된 구간 80% 지점까지 걸었는데 18,000보 걸었습니다.







천북 굴따라길은 적당히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출렁다리도 있고 걷는 내내 바다를 보면서 시원한 파도의 출렁거림도 느낄 수 있어 정말 힐링이 저절로 되는 둘레길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코리아둘레길 중 서해안을 중심으로 조성된 서해랑길 63코스에 해당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서로서로 이웃분들과 함께 웃음꽃을 피우면서 손잡아 주고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도 찍고 하면서 유쾌하게 산책할 수 있었던 즐거운 날이 된 듯합니다.
 
우리 천북면민, 충남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천북굴따라길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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